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 「루시」를 보고- 신의 사피엔스 창조론과 선 선택, 후 진화론에 대한 나의 생각.

by 보라 제이 2021. 2. 13.
728x90
반응형
BIG

 

루시

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애널리 팁튼, 최민식

개봉 2014, 미국, 프랑스

 

!!스포일러 있음.!! 주의를 요합니다!

저에게는 여러가지 의미로 대박이었던 영화였습니다..

원래도 스칼렛 요한슨을 눈여겨 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이 영화에서 신의 한수의 연기력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간의 뇌를 100% 사용한다는 소재는 사실 다른 영화에도 나왔지만, 이만큼 기발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루시가 마지막 100% 뇌를 사용한 모습이, 마치 그녀가 신이 된 것 같아 보여 흥미로웠습니다.


반응형


추가, 신의 사피엔스 창조론과, 선 선택, 후 진화론에 대한 저의 생각을 기술해 봅니다.


저는 늘 평소에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창조론을 더 믿는 쪽이었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신이 있다면, 아마도 100% 뇌를 쓰게 된 루시의 모습과 가장 흡사하게,

우리를 지켜보면서 계시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진화론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학계에서도 아직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많은 부분이 남아있고, 우리가 아는 과학 지식엔 사실상 구멍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화론을 믿기에는, 침팬치와 인간은 너무 많은 것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저는....

진화 역시도 선택받은 자들을 위한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진화를 하기 위해서, 선택을 해준 이가 "신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신'은 실체를 볼 수 없고, 마음으로 느끼는 수밖에는 없지만요.

아직까지 과학에서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해 논문으로 밖혀진 바 없는 현재의 시점에서는요)

그렇다고 아담과 이브의 신화를 전부 믿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성경에서의 부분은 은유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하고,

신의 힘이 우리의 마음 속에서 "정말로 실재하느냐?" 유무를 두고, 제가 말하는 것입니다.)

 

신의 선택이 없었다면, 결국 우리도 네안데르탈인처럼 멸종했을 거라고…….
그러니까 어쩌면 우린, 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 진화의 기회마저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의 양육강식에 의한 것도 결국에는 '신'이 결정지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의견입니다.)

 

인간이 살아남은 것은,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강해서, 생존에 유리했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운'이 따랐을 수도 있고.

그 '운' 역시도 신의 힘이라고 저는 믿고 있거든요.)

 

비슷한 조건에서라고 하더라도, 꼭 '운'이 따르는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여러모로 유리하게 생존하고,

인간사회에서도 '성공'을 하고는 하잖아요!

 


어쩌면 조상의 어느 곳에서 우리와 가장 유전적으로 닮은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과 차별화되어 다른 비슷한 인간의 종족(원시의 인류)보다도 생존에 더 유리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그 어떤 면이 신의 마음을 돌렸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단지 힘겨루기에서만, 네안데르탈인이 사피엔스보다 부족했을까?

생각해 본다면, 

왠지 그때의 "원시 사피엔스 인간"이나, "네안데르탈인"이나 별다르지는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유전적으로나 여러가지 면, 문화나 습성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네안데르탈인이 생존을 못했을 정도로 사피엔스보다 열등했을까? 고민을 해보자면요. 그 부분에서 '운' - '신의 힘'이 어쩌면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과학에서 밝힐 수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서로 약간의 다른 뇌구조를 가지고 있었겠지만, 그게 과연 한 종족은 끊임 없는 진화를 하게 했고, 또 다른 종족은 영원한 멸종의 길을 걷게 했을까? 싶을 만큼의 큰 오점이었던 걸까? 싶단 뜻이다.

 

네안데르탈인은 지금의 침팬치나 오랑우탄과 같은 지능은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됩니다. 

우리 조상의 사촌쯤 되는 관계이기 때문에 아마도 진화적으로 인간과 매우 흡사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책 '사피엔스'와 여러가지 인류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비슷하게 나오는 얘기들이며, 정보들입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창조론"입니다.
신은 사피엔스의 손을 들어주었고, 신이 네안데르탈인의 손을 놓았고, 우리를 선택했다는 가정입니다.

어디까지나 역사를 100% 지금의 우리가 알 수 없듯, 지금의 많은 학계의 이론에 구멍을 메우지 못한다면, 저는 계속 이 것을 믿으며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신이 선택한 종족이 "사피엔스"고, 그리고 우리가 진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그러니까 신의 선 선택 후 "진화"하였다는, 저만의 추측입니다.

♧♧ 잠시 「루시」와는 관련 없는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이 영화는 저의 관념적으로도 닫쳐있던 상상력의 폭을 무한이 넓혀준 작품이었습니다.

 

 

2021.05.29 - [영화 리뷰] -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실사판 영화) 2010년 작 리뷰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실사판 영화) 2010년 작 리뷰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Time Traveller: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 2010 제작 요약 일본 | 판타지 외 | 2011.03.24 개봉 | 전체관람가 | 122분 감독타니구치 마사아키출연나카 리이사, 나카오 아키..

toptop0600.tistory.com

 

728x9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