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었다. (결혼 14년차) ~웨딩사진 촬영 썰

우연한 기회에 웨딩 사진을 무료로 찍어 준다는 광고를 보고 덜컥 알아보았다.
전부터 웨딩 사진을 다시 찍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었었다.

결혼을 일찍 하기도 했고,
늦게 결혼하는 친구들은 결혼한지 얼마 안된 친구도 있어서,

이미 결혼식 드레스를 입어본 나이지만,
그래도 다시 결혼이란 걸 하고 싶어졌다.

설명을 듣고 혹시 몰라서 옷도 챙겨갔다.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이런식으로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는 컷을 보여주고 있다.

재능기부라고 해서, 이렇게 무료로 찍어주는 이벤트가 종종 있는 모양이다.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아무튼 화장도 손수하고, 드레스는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여,
알아보고 부랴부랴 사진을 찍게 되었다.

14년 전 2008년도.

이미 14년 전에 우리는 결혼식 웨딩 사진을 찍었었다.
정말 풋풋하던 시절이다.

다시 찍을 때는 한명이 늘었다.
이제는 청소년증까지 가지고 있는 몸이시다.

 

갈긴 글씨로, 나에게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주는 멋쟁이 우리 아들도 함께 했다.

뜻깊은 시간이었고, 스튜디오 촬영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설마 설마 나중에 비용 청구를 더 하면 어떡하나, 내심 찍으러 가면서도,
찍고 나서도 계속 의심을 했었고, 걱정이었는데.

정말 찍고 나서 택배비 말고는 비용 청구를 하지 않으셨다.

사진 파일을 사거나 액자를 바꾸는 식으로 선택적으로 비용 추가를 할 수 있지만,
나처럼 사진 액자 하나가 필요했던 사람에게는 정말 고마운 기회였다.


secret-house (imweb.me)

secret-house

해당 스튜디오 링크를 해둡니다.
리뷰를 적어달라고 부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무료 촬영을 해서 고마운 마음에 올립니다.




2021.04.19 - [마음 치유, 위로의 말] - 결혼을 할까? 비혼을 할까? 선택이 고민이신 분들이 봐야할 글입니다.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 분석!)

결혼을 할까? 비혼을 할까? 선택이 고민이신 분들이 봐야할 글입니다.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