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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치유, 위로의 말

여자로 사는 게 힘겨운 당신에게 드리는 위로 (+ 엄마로 사는 것에 대한 위로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by 보라 제이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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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여자를 위한 게시물이고,

'남자로 사는 힘겨운 당신에게 드리는 위로'라는 게시물도 시리즈로 후에 적으려고 합니다.

 

남녀 편가르기를 하려고 적는 말이 아닙니다.

 

여자로 태어나 사는 게 많이 힘드시죠?

 

여자라는 프레임에 씌어 '나'를 찾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특히 사회에서 요구하는 '여자'의 역할을 떠맡고 사는 것 역시도 쉽지 않습니다.

 

여자니까 아름다워야 하고, 외모를 가꿔야 하고, 예뻐야 하고, 착해야 하고,

 

순종적이어야 하고..... 등등등 요구되는 여성의 덕목은 정말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쇠놰되듯이 들어온 말들은 때로

 

우리에게 상처가 되고, 족쇄가 되기도 하고, 감옥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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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니까 화장도 해야 하고, 여자니까 참아야 하고, 여자니까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 여자니까 사회에서 약자로 취급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자니까 차별받는 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여자니까...... 하는 말에 상처 받으면 끝도 없습니다.

 

 

남자가 보기에는 여자니까 더 좋은 점도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양쪽의 삶을 다 함께 살아본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합의하에 '평등'을 이루어 낼 수도 없습니다.

 

신체적으로도 다르고, 문화적으로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이 분명히 다르거든요.

 

 

사실은 우리의 세대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 훨씬 더 오래전 조상 때부터 

 

고착화 되어 온 성 역할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뿌리 뽑듯이 바꾸어 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불가능하다고 하여, 참고만 살 수도 없습니다.

 

여자의 역할은 때로 여자들에게.... 힘든 역할을 요구합니다.

특히 성인이 되어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다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일단, 어른이 되고, 가정을 이루고, 엄마가 되고 나면, 

 

이제는 힘들어도, 아파도, 슬프고, 눈물이 나도, 그 얘기 들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의 역할은 당연히 힘든 거다..... 엄마라면 당연히 감내해야 한다는 말로....

 

위로 받기는 커녕, 엄마로서의 양육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수고를 깎아내리기 쉬운 사회적 환경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직업과 일보다도 천대시되고, 수고를 인정받을 수 없는 일이....

 

이 세상에서, 대한민국에서 '엄마'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어떤 수고비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심지어는 남은 평생을 그 엄마라는 역할의 프레임에 쌓여, 족쇄처럼 따라 다닙니다.

 

고생을 각오하고 엄마가 되었다고 해도, 힘들고 버거운 삶 속에서, 안식을 찾기란 참으로 힘듭니다.

위로를 받기도 참으로 힘든 세상입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감내하고, 그리고 가족을 사랑하는 일이 어찌 가치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힘든 일을 한다고 엄마들이 생색을 내려고 하는 것도 아닐 텐데요.

 

단지 사회적으로 그 수고로움을 인정이라도 해 주면 얼마나 위로가 될까요?

 

엄마의 수고로움에 대해 말을 좀 하려고 하면, 반박하는 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남자는 군대를 간다... 혹은 남자는 가장으로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한다.

 

맞벌이일 경우도, 이유는 많습니다. 엄마가 엄마 역할을 하는데는 의무만 있을 뿐, 위로란 것이 전혀 주어지지 않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주변에서 많은 가정도 분명 있을 겁니다.

 

조부모가.... 혹은 외가에서 아이를 돌보고, 여자가 일을 하는 것에 조력자가 되어 주고, 육아를 도와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혀 그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독립할 수 밖에 없는 힘겨운 여자의 삶도 있습니다.

그 반대되는 삶을 살기에..... 모든 엄마가 힘들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며...

 

또 모든 엄마가 편하다고도....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엄마의 삶 대신에, 혼자 살기를 결심했다고 해도, 여자로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자라서 보호받지 못하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사는 여자에 대한 사회에서 주는 따가운 눈총도 있습니다.

 

그 어떤 삶을 살든.... 고초는 있습니다.

 

반박의 말을 하기 대신 공감을 해주세요.

 

이 편 다음으로 남자의 삶에 대한 위로에 대한 게시물도 적을 것입니다.

 

남녀 편을 갈라서 비난하기 보다는.....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동반되는 사회가 되었으면합니다.

 

엄마든, 아빠든, 여자든 남자든, 삶의 길에 들어온 이상, 힘들지 않은 삶이 없지 않을까요?

 

서로가 힘든 부분이 있는데, 타협점을 찾아야지. 비난만 하는 것은 한 사회를 공유하고 있는 구성원으로서....

 

좋은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2021.04.13 - [마음치유, 심리치료, 위로의말] - 남자로 사는 게 힘겨운 당신에게 드리는 위로 (+ 아빠로 사는 것에 대한 위로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로 사는 게 힘겨운 당신에게 드리는 위로 (+ 아빠로 사는 것에 대한 위로의 내용도 포함되어

본 게시물은 남자를 위한 게시물이고, '여자로 사는 힘겨운 당신에게 드리는 위로'라는 게시물은 이전에 적은 게시물을 읽어주세요. 남녀 편가르기를 하려고 적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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