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이 글을 써주고, 그림도 그려주고,
코딩도 대신 해주는 발전된 기술의 시대에 살게 되었습니다.
쳇 GPT 3과 4에 이어서, 구글의 버드와 람다, 마이크로소프트 빙까지,
그 밖에도 많은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있고, 우리는 그런 혜택과 도구를 이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향후 우리보다 더 글을 잘 쓰게 될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 해도 인간은 계속 글을 써야 하는 걸까요?
많은 창작자들이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실 겁니다.
특히, 글과 소설, 만화, 그림 영역까지, 창작에 대해서는 요즘 저작권 문제까지 사람들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계속 글을 쓸 수 있을지, 작가라는 직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리는 이러한 것에 대해 많이 질문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오늘은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사실은 제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많은 기술 발전으로 인간의 글이 더 이상 인공지능의 글보다 뛰어나지 않아 진다고 해도,
혹은 인간이 쓴 글만큼 인공지능이 효율적이라고 해도,
비용 절감을 위해 그게 더 합리적이라고 해도,
그리고 인간이 더 이상 글을 써서 돈을 많이 못 버는 시대가 온다고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글을 써야 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예술의 영역이기도 하고, 인간은 예술을 하면서 꿈을 꾸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미래를 상상하기도 하고, 나의 숨겨진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실 예술은 전혀 이성적인 영역이 아닐 때도 있어요. 때로 예술은 추상적이기도 해요.
추상적인 미술이 현대 미술계에 더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겁니다.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쳇 GPT나 여타의 인공지능이 개발되기 훨씬 이전,
인간에게 카메라가 발명되었을 때도 미술계에서는 이제 그림을 그리지 않을 이유가 생겼었습니다.
많은 화가들이 똑같이 그리는 것을 그만 두고, 그 이후부터는 추상 예술 같은 다양한 시각으로 미술과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쳇 GPT가 생겨났다고 해서, 글을 쓰는 인간이 소멸하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감히 추측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그럼 어떤 글을 써야 할까?
혹은 글을 쓰면서 먹고 사는 일이 후에도 가능해질까?
물론 저는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방식이 지금까지와 같을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도 미술이라는 영역이 아예 없어지지 않았듯이, 글을 쓰는 작가의 일도 역시 사라지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글을 쓰는 직업을 갖지 않더라도, 저는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마음을 치유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전에도 거듭 게시글을 통해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상업적인 목표로 쓰는 글이 아니라고 해도, 글쓰기는 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령 우리는 일기를 쓰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고,
글쓰기는 그밖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분명 쳇GPT나 여타의 다른 더 우수한 성능의 인공지능이 나온다고 해도,
기계가 쓴 아주 잘 적힌 글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어쩌면 삐뚤빼뚤하게 손글씨로 쓴 인간의 글을
더 가치있는 글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미술사가 그렇게 변화왔듯이, 이제는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해야 하는 시기에 우리는 도달했습니다.
그 변화는 우리가 원치 않아도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미 왔고, 돌이킬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카메라가 발명되었을 때 발명된 카메라를 만드는 기술을 과거의 인간들이 버리지 못했듯이,
우리 역시 인공지능의 기술을 차마 버릴 수 없어서, 그 많은 부작용과 기술로 인해 생기는 실업자들을 걱정하면서도,
또 다른 역사의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도래한 것이죠.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그것에 대한 정답은 각자가 내면의 목소리를 내어 글로, 혹은 그림으로, 혹은 말로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온통 인터넷 안에는 언젠가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목소리와
글자들만이 가득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 안에 인간의 목소리가 담기려면,
우리는 계속 글을 써야 할 것입니다.
2023.05.29 - [치유하는 글쓰기 법]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글을 쓰는 법 (블로그 혹은 소설, 등 나를 위한 글쓰기 할 때 유의사항)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글도 보고 싶으시면 공감이나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중간에 나오는 관심있는 상품의 광고를 클릭해 주시는 것은 운영자에게 글을 계속 쓰는 데, 많은 동기부여와 도움이 됩니다. ^^
'치유하는 글쓰기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조회수, 수익이 안 늘 때 벽보고 글 쓰기 - (글을 계속 써야 하는 이유) (2) | 2023.06.09 |
---|---|
인공지능을 이기는 글쓰기 -(글쓰는 게 어렵다면 알아야 할 글쓰기 성장을 돕는 조언) (0) | 2023.06.08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글을 쓰는 법 (블로그 혹은 소설, 등 나를 위한 글쓰기 할 때 유의사항) (0) | 2023.05.29 |
무슨 글을 쓸 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보세요! (글럼프인 분들을 위한 글쓰기 조언입니다.) (0) | 2021.12.24 |
글쓰기가 지겨운 당신을 위한 조언 (글 쓰지 마세요!) (0) | 2021.11.22 |